Present and Future of Korea-Japan Bioeconomy Cooperation(한일 바이오 협력의 현재와 미래) 이창민 교수(한국외국어대) |
바이오경제는 저성장, 기후변화 등 경제 사회 문제 극복을 위한 필수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경제는 2021년과 2030년을 비교할 때 매년 10% 내외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반도체산업 규모의 약 2~3배 수준에 이른다. 또한 바이오는 기후변화, 질병, 식량난 등 현재 지구촌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과제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바이오 기술로 개발된 도구의 사용은 다양한 산업의 연구개발 방법, 원료, 제조방법, 자원재활용 등의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되고 산업구조 자체의 변화를 불러오는 바이오 대전환(BX), 즉 5차 산업혁명으로의 이동을 실현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바이오 전략은 2030년에 세계 최첨단 바이오경제 사회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한국 역시 ’바이오 2.0‘을 발표하고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바이오 분야의 의약품, 신소재 및 에너지 등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