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ge of Independence: Local Economic Impacts of Single Person Households(1인 가구의 증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김성진 박사과정(Northwestern대), 양희승 교수(연세대) |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증가의 정체는 경제에 위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인구 감소와 함께 가구(또는 세대) 수가 증가한다면 이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는 전 세계적인 추세인 1인 가구의 증가가 한국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한국 정부가 발급한 편의점 허가 건수의 지역별 차이를 도구 변수로 활용하여 1인 가구의 증가가 식음료, 여가, 돌봄 등의 가사 대체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회사 설립 건수, 그리고 지역 내 총생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메커니즘을 분석하고자 2023년에 추가적인 가구 서베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영향이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간의 가사, 개인 돌봄 및 여가 활동에 대한 시간 관리의 차이 등에서 기인되는 것으로 사료된다.